코미디언 박미선(55)이 후배 장도연(37)에게 조언해주기 싫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달라스튜디오'에는 '예능 35년 차 레전드 등장. 박미선 롱런 비결은?'이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장도연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박미선을 보고 "웬일이냐. 이게 무슨 일이냐. 저 진짜 몰랐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하며 대화를 나눴습니다. 박미선은 "도연이는 후배가 아니라 딸 같다"며 애정을 표현했고, 장도연은 곧바로 "엄마"라고 불러 웃음을 안겼습니다.
박미선은 롱런 비결에 대해 "내가 너무 잘하니까"라고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신곡도 많이 들으려고 하고 침잠되지 않게 나를 계속 흔들어준다. 레몬에이드도 놔두니까 가라앉지 않냐. 계속 빨대로 저어줘야 한다 그래야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침전되지 않게 나를 계속 흔들어주고 있다. 요새 유행하는 노래도 들으려고 한다"며 시대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밝혔습니다.
박미선은 장도연과 '거인 모임'을 통해 자주 만난다고 밝혔습니다. '거인 모임'에 대해 장도연은 "선배님이 밥 사주고 싶으셔서 '걔도 오래 그래. 계도 오래 그래' 했는데 다 170이상이었다"며 이은형, 허안나, 신기루를 언급했습니다.
박미선은 "제작진 힘들겠다. 빅뱅의 마지막 앨범이지 않냐. 조금 지난 노래지만 그 노래가 좋더라"며 "노래를 들으면서 '지금 내 인생은 여름일까? 여름이 끝나가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끝으로 박미선에게 "장도연에게 조언 한 번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박미선은 "아무것도 조언해주고 싶지 않다"고 거절해 궁금증을 안겼습니다.
장도연은 "왜냐"고 물었고, 박미선은 "라이벌이니까. 네 스스로 잘 해봐. 돈 받고 하는 세계에 조언이 어딨냐. 너도 프로고 나도 프로인데."라고 장도연을 후배가 아닌 '프로'로 존중해주었습니다. 이에 장도연은 "이렇게 말해주는 어른이 어디 있냐"며 감격했습니다. 이어 박미선은 장도연에게 "날 뛰어넘을 준비가 됐냐"면서도 "아직 멀었다"고 대선배 면모를 보였습니다.
한편 1967년생인 박미선은 1988년 MBC 제2회 TV 개그콘테스트에서 금상을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1993년 4세 연상 코미디언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습니다. 1985년생인 장도연은 2007년 KBS 공채 22기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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