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가 재혼 1년만에 늦둥이 출산 소식을 전했습니다. 23일 방송가 등에 따르면 김구라 소속사 라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김구라 부부가 추석 전에 2세를 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구라의 아들이자 가수 겸 방송인인 그리(본명 김동현)와는 23살 터울입니다.
김구라 아내 A씨는 출산 이후 현재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산후조리 중이며, 김구라는 아내 곁에서 산후조리를 돕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이의 성별과 출생일 등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한 뒤 지난해 자신이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12세 연하인 A씨와 교제 중인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후 두 사람은 결혼식은 올리지 않고 혼인신고만 한 뒤 가정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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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그리는 지난 6월 18일 방송된 KBS 쿨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 출연해 "어릴 때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싶어서 내 밑에 동생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크고 나니 동생 하나 있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며 남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는 "남동생이 있었다면 취미도 같이 공유했을 거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유재환 같은 형제는 어떠냐"라는 질문에 "아니다. 저는 혼자가 좋다"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리는 최근 방송에서 부모님 이혼 소식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난 6월 김구라가 진행을 맡고 있는 JTBC ‘용감한 솔로 육아 내가 키운다’에 출연해 “저는 어느 정도 인격이 성립된 상태에서 (이혼)과정을 지켜봤기 때문에 마음의 준비가 돼 있었다. 그래서 괜찮게 잘 넘겼다. 제 친구들도 부모님이 이혼한 친구들이 몇 명 있는데, 엄마는 엄마대로 아빠는 아빠대로 잘 만나는 걸 봤기 때문에 저도 그 과정을 (보고)배운 것 같다”고 했습니다.
새 엄마에 대해서는 “몇 년 살아보니 여전히 독립이 좋다. 그냥 이렇게 (김구라와) 2주에 한 번씩 보는 게 제일 반갑다. 아빠도 같이 살고 있는 누나(새엄마)가 있으니까”라며 “다른 호칭은 조금 어색하다. 그리고 얼굴이 누나 같다. 예쁘시다”고 했습니다.
동갑내기 방송인 박명수는 라디오를 통해 출산 소식을 전해듣고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한 청취자는 "가을은 김구라다. 아기 낳으신 좋은 계절이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박명수는 "김구라가 아기를 낳았냐"고 되물었습니다.
이어 박명수는 "산부인과에서 김구라를 봤다는 이야기가 있긴 했는데 묻진 않았다"라며 "너무 잘 됐다. 저랑 동갑인데 늦둥이 얼마나 귀엽겠냐. 축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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