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공개했던 배우 민지영이 수술을 위한 입원을 하루 앞두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근 민지영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내일 입원하고 내일 모레 수술이다. 금방 회복해서 여러분 앞에 짠 하고 나타날 테니까 걱정하지 말라"고 웃었습니다. 이어 "일부러 밝은 모습을 보여드리려는 게 아니다. 울면서 할 순 없고 첫 라이브 방송을 너무 하고 싶었다"며 "이 늦은 시간에 저와 함께 해주시는 게 선물이다"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그는 "저는 암이 있는 부분을 절제하는 수술을 하는 거라 암센터로 가는 게 아니다. 요즘 수술 예후가 좋다는 말이 많다. 저도 간단하게 생각하다가도 문득문득 무서울 때가 있다.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다"며 "일단 오른쪽 갑상선만 수술하기로 결정했다. 왼쪽도 결절이 있고, 모양이 안 좋은 세포가 있다고 하는데 지금은 급한 오른쪽 갑상선만 절제하기로 마지막 외래 때 교수님과 임파선 전이가 의심되는 상황이라 심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만약 심하다면 절제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상황을 전했습니다.
또 한 네티즌의 흉터 연고 선물에 "남편보다 낫다. 감사하다. 우리 신랑은 나한테 미리 사준 거 없다. 흉터 연고도 안 사줬고 퇴원할 때 두를 스카프도 안 사왔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으로 이름을 알린 민지영은 1979년생으로 42세이며 최근 자신의 갑상선암 투병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또한 민지영은 쇼호스트 김형균과 지난 2018년 웨딩마치를 올렸습니다.
갑상선 암은 갑상샘 호르몬을 만드는 내분비 기관인 갑상선에 생기는 암의 통칭입니다. 예후가 좋고 완치판정을 받을 확률이 높은 걸로 알려진 암으로 일단 다른 암에 비해 진행 속도가 느리고 전이도 적은 편이라 다른 암에 비해 완치율이 높습니다.
생활 패턴이 불규칙적이고 밤에 잠이 잘 안 오고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면 갑상선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 주위 조직으로 전이된 경우 해당 조직에 침윤하면서 생기는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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