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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뉴스

현실판 박연진 등장? 이혜성 아나운서, 선배 갑질 폭로(집사부일체)

by <( ̄︶ ̄)↗ 2023. 4. 10.

이혜성 아나운서가 지난 9일 SBS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선배 아나운서의 갑질을 언급했습니다. 해당 방송에는 뇌과학자 정재승이 사부로 출연했습니다.

 

 

정재승이 "인간관계에서 직위나 돈으로 갑과 을의 권력 관계가 형성됐을 때 갑이 합당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굉장히 무례한 행동을 하는 상황을 갑질이라고 한다"고 설명하자 이혜성은 "선후배 사이에서도 종종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나운서실에서 겪었던 일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어느날 의상을 입고 갔는데 선배의 의상과 색깔이 조금 비슷했다. 완전 똑같은 색깔도 아니었고 비슷한 색감이었다. 그런데 '네가 의상을 먼저 체크했어야지 왜 나와 비슷한 색깔을 입었냐'고 하더라"고 회상했습니다. 뱀뱀은 "이게 진짜 연진이네"라며 '더 글로리' 속 가해자 박연진 캐릭터를 언급했습니다.

 

 

이혜성은 "방송 전에 메이크업 샵을 다녀오는데 선배가 '너 왜 나랑 똑같은 샵을 다녀? 너 거기 다니지 마!' 그러더라. 나는 그 선배가 거기 다니는 줄도 몰랐는데 '감히 네가 나와 같은 샵을 다녀'였던 것이라거 털어놓았습니다.

 

정재승은 "갑질을 하는 사람은 '인지적 스크루지'다. 내가 권력을 행사할 때 엄청나게 도파민이 분비되면서 기쁨을 준다. 갑질이 기쁨을 준다기보다는 갑의 위치에서 권력을 행사할 때 인간에게 기쁨을 주는 것"이라며 "실제로 타인이 내 존재가치를 반드시 인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마음, '인정 욕구' 중독이라고 부른다. 결국 권력 남용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갑질이 되는 것이다. 갑질을 하는 사람은 타인의 입장이 되어보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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