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나 혼자 산다' 출연, 국대즈는 무슨 얘기를 나눴을까?

배구 선수 김연경이 ‘나 혼자 산다’에서 국가대표 은퇴 소감을 들려준다는 소식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연경은 장장 16년 간 짊어졌던 태극마크의 무게를 털어놔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10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김지우)에서는 배구 황제 김연경의 16년 만의 국가대표 은퇴 소감이 공개됩니다. 설레는 첫 캠핑에서 김연경과 디스전을 펼치는 김수지, 양효진, 김희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김연경

김연경은 캠핑 시작부터 한시도 입을 쉬지 않는 '프로 잔소리꾼'으로 활약합니다. 픽업 시간에 지각하고서도 되레 꾸물대는 '국대즈'에게 잔소리를 퍼붓는가 하면 캠핑장에서도 몸보다 입이 먼저 움직여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양효진은 "연경 언니 제발 (잔소리) 3절까지 가지 말자"라며 디스전의 포문을 열고 절친 김수지와 막내 김희진이 폭풍 끄덕이며 공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입니다.

 

네 사람의 대화 주제는 단연 국가대표 은퇴 소감이었습니다. 서로에게 마음속에 묻어뒀던 질문들과 솔직한 심경을 주고받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는 전언입니다.

김연경은 쏟아지는 압박감 속에 “이것도 이제 마지막이구나”라는 심정으로 치렀던 국가대표 은퇴 소감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승부부터 국가대표 룸메이트 양효진과의 추억, 어린 시절 승부욕에 불타올랐던 일화 등 어디서도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들로 가득 찬 ‘라떼 토크’를 이어 나가며 16년 간의 국가대표 생활의 소회를 밝힌다고 합니다.

김연경의 ‘라떼 토크’가 길어지자 양효진은 “막걸리 한 잔 더 드려라!”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는 후문입니다. 김연경과 함께 이번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김수지와 양효진의 심경은 또 어떨지 궁금증을 한껏 치솟게 만들었습니다.

 

2020 도쿄 올림픽의 대표 '짤부자' 국대즈의 해명 타임도 이어집니다. 라바리니 감독의 외국어 작전 지시에 넋이 나간 김희진의 '뭐라는 거야'부터 김연경의 다급한 어록들까지 도쿄 올림픽에서 탄생한 짤에 대한 뒷이야기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김연경과 배구 국대즈가 함께했던 마지막 올림픽 소감은 10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