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공식입장 "유튜버 이진호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고소"

가수 영탁이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 A씨를 상대로 한 법적 대응과 관련 공식입장을 전했습니다.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21일 팬카페에 '유튜버 ‘연예 뒤통령 이진호’씨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상황 및 민사 조정 결과에 관한 공지'라는 입장문을 게재했습니다.

영탁의 소속사는 "2021년 12월3일에 유튜버 A씨를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의 혐의로 고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저희는 수많은 허위 방송 내용 중에서도 총 7건의 고소 사실만을 추리고 추려 고소하였으며, 저희 측에서 제기한 고소 사실 중 1건을 제외한 총 6개의 고소 사실 모두 피의자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어 검찰로의 송치가 결정되었다는 통지(2022년 8월26일)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을 밝힐 것, 해당 내용이 담긴 사과 방송을 진행할 것, 허위 사실이 담긴 아티스트와 관련 모든 영상의 삭제 등을 진행'한다면 손해배상은 물론 모든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한발 물러선 조정안을 제시했다"며 최근 법원이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강제조정)을 내렸다고 알렸습니다.

 

소속사 측은 "앞으로 A씨가 기한까지 조정안대로 이행할지 면밀히 지켜볼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앞으로도 아티스트 명예 회복 및 진실을 알리기 위한 행동을 계속해 나갈 생각이며, 저희 건을 선례로 또 다른 비슷한 피해를 보는 다른 아티스트나 배우들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영탁 측은 이진호가 녹취 파일을 고의로 조작 편집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진호는 제보자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이었을 뿐 조작한 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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