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예 뉴스

'마약 무혐의' 이상보에게 손 내민 최여진

by <( ̄︶ ̄)↗ 2022. 10. 7.

배우 이상보가 마약 혐의를 벗은 심경을 전했습니다.

 



이상보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 출연해 “3주 동안 오히려 몸도 마음도 지치고 더 혼란스러웠고 집 앞에 나가는 것조차 힘들어서 앞으로도 상당 시간은 괴로운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마약을 한 사람으로 낙인이 찍혔고, ‘이상보가 마약을 했다, 시인했다, 인정했다’라는 기사나 방송 보도가 되면서 갑자기 ‘마약 배우’가 됐다. 진행하려던 프로그램이나 작품들도 다 출연 중단 상태가 됐다”면서 “한순간에 제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게 된 상황이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보는 “건국 이래 진단 키트(간이)가 오류가 난 건 내가 처음이라고 한다”며 “양성 반응이 나왔으니 검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형사분들께서 저를 종합병원에 데리고 가서 4시간 이상 검사받았다. 수갑이 계속 채워진 상태였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당시 검사비가 120만 원이 나왔다고 이야기하며 “(수중에) 20만 원 정도가 있어서 그 돈을 내고, 나머지 돈을 9월 30일까지 납부하라는 각서 아닌 각서를 쓰고 사인을 한 후에 겨우 병원에서 나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상보는 “대학병원 결과에서 음성이 나와서 귀가할 줄 알았는데 강남 경찰서 유치장에 가서 48시간을 있었다”고 회상했습니다.

 

 


강남경찰서 측은 “이상보씨 상태가 좋지 않아서 마약혐의와 별개로 119를 불렀다”면서 “119 측에서 응급실에 가야한다고 해서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마약검사를 받은 게 아니기 때문에 경찰은 그가 어떤 검사를 받았는지 모른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라우마가 생겼다는 이상보는 “목이 안 좋아서 이비인후과에 가서 약 처방을 받고 카페에서 먹으려고 했는데 주변 사람들과 시선이 마주쳤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볼 때 그 약(마약)이라고 생각할까 싶었다. 그래서 약을 복용하지 못하고 나왔다”고 토로했습니다.

 

이후 가평으로 거처를 옮겼는데 이는 동료배우 최여진의 조언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상보는 “그때 여진이가 연락이 왔다”면서 “여진이는 ‘혐의가 있든 없든 여기 와서 결과를 듣자. 혼자 있으면 오빠가 또 무슨 생각을 할지 모르니 무조건 들어와라’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 터지고 나서 제일 먼저 손길을 뻗어준 것도, 아무 대가성 없이 그랬다는 것이 그 친구(최여진)에게 너무 많이 고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상보는 최여진과 2006년 같은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지난해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도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끝이로 이상보는 “정확한 팩트체크 없이 (기사가) 나가서 사람을 혼란에 빠뜨리고 숨을 쉴 수도 없을 만큼 만들어버리는 일들이 이후에는 없었으면 좋겠다”면서 “많은 격려와 응원, 용기를 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잘 극복해 나가는 모습 보여드리고 더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모습으로 다시 한번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1981년생 배우인 이상보는 지난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그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입건돼 수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그는 마약을 투약한 채 거리를 돌아다녔다는 의심을 받았습니다.


이후 자신의 신상이 알려지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2009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후 누나와 어머니까지 사고로 숨지는 슬픔을 겪었던 그는 “올해처럼 힘들고 외로울 때는 가족의 빈 자리가 더욱 크게만 느껴진다”라면서 “그래서 신경안정제에 더 의존했고 이제는 안정제가 없이는 우울해질 수밖에 없는 나약한 인간이 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체포 당시 경찰의 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으나 이후 병원에서 진행한 추가 검사에서 마약류 반응은 나오지 않았고 평소 복용 중이던 신경안정제 성분만 검출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30일 경찰은 이상보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처분을 내렸습니다.

 

 

세븐틴, 도 넘는 악성 팬에 법적조치 예고

그룹 세븐틴이 일부 악성 팬들의 도 넘는 행위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지난 6일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최근 세븐틴 멤버 개인정보를 판매 및 구매하거나

tumble.tistory.com

 

댓글